2026년 3월 14일

오픈 예산에 남겨 두어야 할 여유분

공사비와 보증금만 맞추고 시작하면 오픈 직전 현금이 부족해집니다. 소규모 매장이 자주 놓치는 여유 항목을 나열합니다.

예산과 계산기를 다루는 책상

신규 매장 실행 컨설팅에서 가장 자주 보는 패턴은 ‘공사·보증금·초기 재고’만 합산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픈 직전 2주에는 예상보다 잔돈이 많이 나갑니다.

여유분에 넣어야 할 항목은 대개 네 가지입니다. 추가 집기·도구, 초기 불량·반품 대비 재고, 오픈 첫 달 인건비 완충, 그리고 예기치 않은 건물 측 요구(배전·배수·방염)입니다.

전체 오픈 예산의 10~15%를 ‘이름 없는 여유’로 남겨 두면, 일정 압박 때문에 값싼 대안으로 급히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여유를 쓰면 어디에 썼는지 한 줄로만 기록하세요.

광고비는 여유분이 아니라 별도 줄로 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오픈 홍보를 여유금에서 꺼내 쓰면, 정작 집기나 전기 공사에서 막혔을 때 선택이 사라집니다.

Cognitivedevtools 프로젝트에서는 예산표를 공사·운영·여유 세 칸으로 나눕니다. 숫자가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픈일 전에 ‘아직 손대지 않은 칸’이 보이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