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매장 실행 컨설팅에서 가장 자주 보는 패턴은 ‘공사·보증금·초기 재고’만 합산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픈 직전 2주에는 예상보다 잔돈이 많이 나갑니다.
여유분에 넣어야 할 항목은 대개 네 가지입니다. 추가 집기·도구, 초기 불량·반품 대비 재고, 오픈 첫 달 인건비 완충, 그리고 예기치 않은 건물 측 요구(배전·배수·방염)입니다.
전체 오픈 예산의 10~15%를 ‘이름 없는 여유’로 남겨 두면, 일정 압박 때문에 값싼 대안으로 급히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여유를 쓰면 어디에 썼는지 한 줄로만 기록하세요.
광고비는 여유분이 아니라 별도 줄로 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오픈 홍보를 여유금에서 꺼내 쓰면, 정작 집기나 전기 공사에서 막혔을 때 선택이 사라집니다.
Cognitivedevtools 프로젝트에서는 예산표를 공사·운영·여유 세 칸으로 나눕니다. 숫자가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픈일 전에 ‘아직 손대지 않은 칸’이 보이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